대학병원 안과 정기검진(20대 녹내장) 후기 (feat.의료진 파업)

아직 20대이긴 하지만, 지병이 있고, 관련 부작용과 녹내장이 의심되어 안과 정기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최근 의료계 파업이 한창이라서, 대학병원이 어떤 모습인지, 제가 최근에 다녀오고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24년 3월 18일 왜래 방문) 정기검진을 받으며 느낀점이나 개인적인 진료 기록도 포함하여 올립니다.

정기검진 주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약을 타옵니다. 큰 불편함이나 문제가 없는 상태여도 일단 정기검진으로 계속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합니다.

검사 주기

시야검사 등 녹내장이 진행상황에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보통 검사를 마치고 바로 진료를 보기 때문에 다른 피검사 등과는 다르게 미리 다른 날에 따로 올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하는 안과 검사의 경우 당일에 바로 결과가 나와서 확인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한 달라진 점

일단 안과에서 전공의들이 많이 보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과의 경우 교수님 말고 많은 분들이 항상 계셨는데, 이번에는 진료보시는 교수님, 검사해주시는 선생님 몇분만 있었습니다. 항상 진료에 들어가면 교수님 제외하고 2~3명 정도는 진료실에 가운을 입은 선생님들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없더라고요. 이로 인해 교수님께서 모든 진료 기록들을 작성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시간도 조금은 더 긴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간호사님과 교수님이 계셔서 아예 진료를 볼 수 없는 상황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왜래진료 정기검진 마무리

이번 진료는 크게 따로 시야검사를 한 것은 아니었고 안압 측정정도만 했기 때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평소 타오던 약(콤비간)과 추가로 인공눈물 정도를 처방받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시야검사를 추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6개월 후라서 그때 쯤에는 의료진 파업도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이 벌써 2개월째인데요. 다음 달에 또 대학병원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환자로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신경을 쓰게 됩니다. 다음 다른 정기검진때의 대학병원 상황도 환자로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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